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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공공시장, 전통강자 vs 후발주자 `주도권 싸움’ 치열

LED조명 공공시장, 전통강자 vs 후발주자 `주도권 싸움’ 치열_C뉴스 (2012년도 뉴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으로 대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가 제한되면서 중소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LED조명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중소업체들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들이 열띤 추격전을 펼치면서 기존 순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조달청 나라장터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공공조달시장에서 계약금액 기준으로 솔라루체는 238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이 업체는 2, 3위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독주하고 있다.

2위는 엘이디라이팅이 차지했다. 이 업체는 20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 업체의 뒤를 바짝 쫒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공 조달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지난해 4위였던 파인테크닉스는 1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위로 뛰어올랐다. 이 업체는 각종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특히 주력하고 있다. 올 들어 LED조명 방열기술, 형광등형 LED 조명등 장치, LED면조명 기술 등 LED조명 관련 특허를 잇달아 취득했고 고효율에너지 인증 등 320여건에 달하는 인증을 획득해 업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엠.에스.라이팅은과 엘이디파워도 각각 47억, 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위권 진입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당분간 LED조명 공공조달시장은 이들 업체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증 획득이나 영업력 제고 등 필수적으로 거쳐야할 과정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조달시장은 민간시장에 비해 수익성이 좋은 반면 영업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해 신규업체가 단기간 내에 치고 올라가기가 쉬운일이 아니다”라면서 “인증 획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일련의 과정도 신규업체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은 만큼 기존의 강소업체들은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처럼 경쟁의 영역은 제한적이지만 일단 영역 안으로 진입한 업체들 간에는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LED조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긴 했지만 대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은 지난 5월. 오로지 중소업체들만의 경쟁이 본격화된 것은 5개월여밖에 되지 않은 셈이다. 따라서 아직 초기에 불과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들의 공략이 거세지고 있으며 업계 순위 또한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아름기자 pou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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